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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관리1급 후기] 제 90회 회계관리1급 독학 응시 및 합격 후기.

by KATE613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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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관리1급 후기] 제 90회 회계관리1급 독학 응시 및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비전공자의 제 90회 회계관리 1급 응시 및 합격후기에 대한 관련 정보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관련업종이 아니라면 전혀 모를 수도 있는 자격증인데요. 그런 점을 조금 다뤄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부터 응시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재경관리사를 도전하고 싶었는데 '내가 잘 모르는데 시작부터 3권을 다 보고 응시할 수 있을까?', '회계관리 1급을 해보고 할 만하면 추후에 도전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어찌어찌하다 회계관리 1급 관련 인터넷 강의를 듣게 되었고 2과목을 모두 2 회독 후 응시했습니다.
그런데 취득 후 현재시점에서 드는 생각은 볼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냥 재경관리사 보세요. 기왕 할 꺼 시간만 좀 지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회계관리1급은 재무회계, 세무회계 2개의 과목으로 나뉩니다. 시험은 100분 동안 동시 진행되며 10분? 15분? 전부터는 퇴실할 수 없습니다. 2과목 모두 70점이 넘어야 합격입니다.

광주 시험장 (광주대)



1. 인터넷 강의
- 저는 해커스 금융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친 듯이 광고가 폭주하는 해커스. (광고비로 얼마를 쓰는 걸까? ) 인강은 굳이 들을 거라면 유명한 곳 인강이 가장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가격도 지불할 수 있을 정도라서 그냥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체감은 강의가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이해 중심으로 진행되어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준비기간은 강의를 들으면서 서너달 정도 공부했고, 아무래도 회사일과 병행하니 스트레스 많을 땐 그냥 놀았습니다. 과락으로 떨어졌을때는 기출중심으로만 몇차례 회독했습니다. 절대!! 이론을 이해했다고 문제도 잘 푸는게 아닙니다. 기출도 성의있게 봐야 합니다. 들으면서 끄덕였다고 해서 안다고 착각하면 오산입니다. 시험은 문제를 끝까지 읽고 잘 풀어야 붙어요. 2. 응시료
- 50,000원 3. 전체적인 응시 후기.
-90회 차는 계산 문제가 재무 세무 할 것 없이 너무 많이 나와서 뒤로 갈수록 시간이 부족했는데, 아리까리 한 건 일단 재끼고, 확실히 아는 것 위주로 먼저 보고 마킹할 때 되돌아와서 다시 한번 봤습니다. 다시 봐도 아리까리한 건 찍고 패스. 삼일회계법인 자격시험은 문제지를 주지 않습니다. 걷어가기 때문에 사실 뭘 틀렸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요. (오롯이 내 기억력에 의존할 뿐...) 답안을 적어오셔도 되지만, 저는 가답안을 적어오진 않았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1. 신분증과 수험표는 기본입니다. 시험 보러 갈 정신이 있다면, 신분증과 수험표 챙길 정신머리도 함께 챙기셔야 합니다.
2. 꼭 컴싸(컴퓨터용 사인펜) 가져가세요. 현장에서 지급되지 않으며, 검정색 볼펜으로 색칠을 하고 있자면 가뜩이나 시간 없는데 복창이 터집니다.
3. 여유 있게 수험장에 도착하세요. 적어도 20-30분 전엔 도착해서 준비하시는 게 본인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생각보다 어수선하고, 일단 시작되면 100분 동안 이제 화장실 못 가니 미리미리 다녀오는 센스.
4. 차를 가져가셨다면, 주차료 다 내지 마시고 감독관리에 문의해 주차권을 받으면 푼돈 세이브.

여담이지만,
이런 자격증을 딴다고 해서 당장에 도움이 되냐. NO 그건 아닙니다.
업무 시에 개념 정리 같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느낌적인 느낌만 있을 뿐, 그렇다고 당장 실무에 쓰이는 개념을 요구하는 자격시험은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세상에 이렇게 회사가 많은데, 지분법 적용해서 전표 치는 법인이 그렇게 많을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이렇게 얕게 알아서는 택도 없죠.? 하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모르는 일이며, 경험이 부족하니 개념이라도 잘 잡고 있는 게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그리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이것저것 배워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공부는 늘 재미가 없습니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진 않더라구요. (게다가 특히 더 재미없는 과목...)
그럼에도 덧붙이자면 시간이 지나면 감정은 사라지지만, 결과는 남습니다.
공부하면서 느끼는 지루함,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무력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데 뭔가를 해야 해서 느껴지는 짜증과 같은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결과는 남습니다. 성취하고자 하는 결과에 집중하세요. 그저 이렇게라도 격려드리고 싶네요. 그럼 여기까지 제90회 회계관리 1급 독학 응시 및 합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서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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