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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리뷰/도서24

밀리의 서재를 재구독하게 된 이유 밀리의 서재를 재구독하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밀리의 서재 재구독 관련입니다. 다시 구독신청을 하면서 왜 재구독을 하게 되었는지와 또 제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책보다는 학습서를 더 가까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에 남겼듯이 필요 없을 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가 틈틈이 잠깐 보려고 밀리의 서재를 구독했고, 저는 너무 만족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용하는 구독자도 있다. 표본 n명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잡지 러버 저는 잡지를 정말 좋아합니다. 매거진 러버. 직관적으로 그냥 재밌어요.! 하지만 저도 압니다. 엄청 쓸모있는 정보는 아니라는 걸. 하지만 보면서 예쁜 사진과 멋진 풍경, 신상품, 및 레시피를.. 2022. 9. 22.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도서 서평.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평을 간단히 기록하려고 합니다. 책은 각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요즘 무척 흥미가 생기는 분야가 있다면 단연 마케팅입니다. 세상엔 없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과 브랜드를 좋아하고 브랜드 가치를 소비하는 사람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같은 맥락인데 중요한 것은 그냥 만들고 그냥 사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도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가 말하는 브랜드는 제품과 서비스에 '가치'를 담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1. 쓸모 -> 우선 제품이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2. 욕구와 욕망 -> 같은 제품은 많지만 왜 그 제품이어야 하는지.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이점은.. 2022. 8. 5.
[웹툰추천]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웹툰추천]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웹툰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에 대해 코멘트 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추천을 받아 본 웹툰. 이런식으로도 많이 올리나 봅니다. 웹툰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 는 개인의 자전적인 경험을 담은 내용으로 총 7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10분에서 15분이면 모두 볼 수 있습니다. ) 그림을 상업적으로 팔기 위해 전문 작가가 그린 웹툰은 아닙니다. 그래서 앞으로 작가님의 차기작이 없을 수 도 있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전문적인 웹툰작가의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림이 소름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흐름이 끊기지 않는 플롯과 적절한 유머.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소신 껏 담은 필체와 그림은 누.. 2022. 7. 13.
주절주절 옮겨적는 과거 필사노트 3. “때로는 상황이 변해서 다시는 예전처럼 되지 않아. 지금이 그런 것 같아. 삶은 움직이는거야. 그러니 우리도 그래야만 해.” 산다는 건 이상한 종류의 마술 같다고 혜인은 생각했다. 긷하지 않았던 존재가 나타나 함께하다 한순간 사라져버린다. 검고 텅 빈 상자에서 흰 비둘기가 나왔다가도 마술사의 손길 한 번으로 사라지듯이, 보통의 마술에서는 마술사가 사라진 비둘기를 되살려내지만, 삶이라는 마술은 그런 역행의 놀라움을 보여주지 않는다.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는 마술. 그건 무에서 유로, 유에서 무로는 가지만 다시 무에서 유로는 가지 않는 분명한 법칙을 따랐다. 한심하게 사는구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심하게라도 살기까지 얼마나 힘을 내야 했는지, 마침내 배가 고프고 몸을 움직일 수 있고 밖.. 2022. 4. 8.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젊었을 때는 천 년을 살 수 있는 사람처럼 살았으면 해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보고 싶은 거 다 보고요. 하지만 그런 낮을 보낸 날에도 밤은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고, 그 밤에 대개 우리는 혼자겠죠. 그런 밤이면 아마 시간이 너무 많아서 버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거예요. 그럴 때 저는 저보다 먼저 살았던 살마들의 책을 읽었어요. 그러다가 마음이 동하면 잘 알지도 못하는 문장들에 줄을 그었죠. 그렇게 책에다 몇 번 밑줄을 긋다가 잠들고 나면, 또 새로운 날이 시작됐죠. 역시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은 나날 중의 첫 번째 날. 누군가에게 은 그 새로운 날에 돌이켜보는, 지난밤의 밑줄 그은 문장 같은 것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p.197) 집착을 완전히 버릴 수 있으려면 그저 불행을 겪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 2022. 4. 8.
나만 위로할 것, 김동영 나만 위로할 것, 김동영 우린 그동안의 서걱서걱했던 공기를 단숨에 날려버렸다. 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그녀를 찾아가서 질문이 아닌 소소한 나의 일상과 그녀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짧은 감정들이 모여 결국 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묻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다. 사람이라는 건 기억으로 살아가는 것일테고, 꾸준히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사랑한거나 마찬가지일테니깐. “아까 하던 이야기인데 그래서 당신, 앞으로 뭘 할 거에요?“ 두 사람은 바다 너머로 보이는 엘시아라는 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동안 충분히 놀았으니깐 다시 일을 해야 할 거 같은데요.” “그거 말고 더 먼 미래, 5년 후나 아니 10년 후에 뭐가 하고 싶어요?” 난 “누가 알겠어요? 당신은 10년 후에 뭐가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