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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현실세계

직장생활 9년차의 생활정보

by KATE613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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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어떤 콘텐츠로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하던 중에 문득 회사생활 팁? 관련 주제가 재밌을 것 같아 회사생활에 대한 태도? 9년차의 고찰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부족한 내공이지만 모두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시고 취할 것만 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회사원들이 말합니다.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는 없다고 말이죠. 우리는 등가교환에 꽤 익숙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이 많거나 힘들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매일 회사 업무와 그 업무기한을 지키기 위해 야근을 불사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지만 사람 때문에 괴로운 경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결국 사람들이 트리거가 됩니다. 심한 경우는 저 얼굴만 안 봐도 헬스케어다 싶습니다. 그러면서 자책과 함께 참 쓸데없는 생각들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물론 사람이 성장함에 있어서 해봄직한 생각이지만 결과론적으로 쓸 데가 없습니다. 대게는 모두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싫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자기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세상에는 놀랍도록 평범에 대한 정의가 다양합니다.

 

 

 

 

 

 

 

 

1. 어쩌다 보니 만난 사이다. 너무 애쓰지 마라.

 

 

 

말을 쉬운데 참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고 좋은 평가가 받고 싶지 사서 욕먹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남기고 싶다고 남고 받고 싶다고 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또한 상대방은 상대방의 가치관에 따라 상상에도 생각지 못한 관점에서 저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보지 않을까' 싶어 한 행동이 '쟤는 좀 책임감이 있나 보군, 살살 구슬려 다 시켜먹어야겠다. 그만 두기야 하겠어?' 하고 접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누군가 의도해서 갈등은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이익을 위해 사세요.

 

 

 

또한 내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내가 만족시키고 싶은 사람들을 타깃화 해야 합니다. 평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위해 몸살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너무 잘 보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애를 쓰면 지쳐서 내 생활을 망치는 지름길이 됩니다. 먹고 살려다 보니 어쩌다 만난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내 월급을 주지 않으며 그들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내가 받아가는 월급은 내가 어떤 '역할(role)'을 해서 받는 것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든 퇴근할 땐 빠르고 신나는 노래를 듣고 집에가서는 맛있는 음식을 드세요.

 

 

 

2. 말을 줄여라.

 

 

 

말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마세요. 회사동료는 친구가 아닙니다. 그 판에서 정치 질을 할 계획이 없다면 말을 아끼세요. 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재밋거리를 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내 입에서 나간 말이 그런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아주 다른 말이 됩니다. 나는 '단추' 라고 말했는데 남들은 '손잡이' 라고 했다고 따지고 드는 경우도 흔합니다. 전달하는 사람의 뉘앙스에 따라 하지도 않은 말이 전달되기가 부지기수죠. 스몰토크?를 통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X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지 O 자기가 마치 그런 사람인 척 타인에게 끊임없이 주입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PR도 되고 당신도 그 사람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필터없는 당신 생각을 가까이서 들음으로써 그 정보를 통해 본인 의사결정에 참고하거나 이용하기 위해서이죠. 물론 참고하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함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뻔뻔한 사람들이 세상에 많아요. 때로는 문제가 안 될 것 같은 가벼운 발언들이 얼마든지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됩니다. 매일매일 내 입에서 나간 말들이 난도질 당하는 것을 직면하느니 꼭 필요한 말이라면 직접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냥 말을 마세요.

 

 

 

예시1)

 

 A : 저 팀 C씨는 매일 늦네. 그러지 않아? 저 정도면 거의 사장님이야. 사장님, 하하.

 

 B : 그러네요. 며칠 전에 급해서 전화도 했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업무 시 너무 짜증도 많으시고 너무 협조 받기가 힘드네요.

 

 A: 그러니까 저러면 안 되는데...

 

 

 

(며칠 뒤)

 

A: C~! B씨한테 좀 잘해줘~ 자기 때문에 협조가 안된대자너~! 하하 

 

C: ??!!!!! 그 친구 좋게 봤는데 안 되겠네.

 

 

 

=> B만 병신되는 겁니다.

 

 

 

3. 이해하지마라. 어차피 지 인생이다.

 

 

 

우리는 회사에 가면 우린 별의 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당신이 그 어떤 회사에 가든지 아래와 같은 사람은 존재합니다. 장담할 수 있습니다.

 

 

 

- 하루가 멀다 하고 업무 기한이 늦는 사람

 

- 본인이 무슨 일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

 

- 자기 사수한테 물어야 할 일을 다른 팀에 물어보는 사람

 

남 탓하는 사람

 

- 평판관리로 자리에는 한시도 안붙어 있는 사람

 

- 집에서 오는 전화. 회사에서 오는 전화. 전화로 하루를 때우는 사람

 

- 일을 미루는 사람

 

- 좋은 게 좋은거라더니 하나부터 열까지 남을 부려서 해결하려 드는 사람

 

- 그런 사람들 일 대신 해줘서 잘 보이려는 사람

 

- 그렇게 잘 보여서 덕을 보려고 노골적으로 행동하는 사람

 

- 쓸데없이 말 전하고 다니는 사람

 

- 입만 열면 남 욕에 가까운 남 걱정인 사람 (누구 옷이 어쩌네, 신발이 어쩌네, 화장이 어쩌네. 등등)

 

- 과거의 사실이나 중요 인사의 발언을 자기한테 유리하게 각색하는 사람 

 

-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 (뭘 시켜놨는데 물어볼때마다 네? ? ? )

 

- 자기 잘못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부터 쳐보고 드는 사람

 

- 아무리 알려줘도 메모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매번 묻는 사람

 

- 억지로 술을 권하는 사람

 

- 있는 실수 없는 실수 다 처 해놓고 지난 일은 잊자는 사람

 

- 성격 좋은 걸로 능력없는 것을 면피하는 사람

 

- 웃는 얼굴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사람

 

- 아부로 모든걸 해결하려는 사람

 

- 나랑 아무 상관 없는데 친한 척부터 해서 자기 이미지 관리하는 사람

 

- 업무적으로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그사람 사생활에 유독 관심이 많은 사람 

 

- 성질대로 안되면 하던일도 던져버리고 사라지는 사람

 

 

 

 

 

 

 

 

앞에서 열거한 사람들 이 외에도 여러분은 수많은 쓰레기 같은 사람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매일 보죠. 이해하지 마세요. 어차피 그 사람들인생입니다. 참 속편해 보이는 말이지만 우리는 그 사람들을 이해해보려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낭비를 합니다. 피해를 준 건 상대방인데 피해를 보고도 그것도 모자라 이젠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느라 에너지와 시간까지 낭비를 하게 됩니다.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그렇게 생긴 사람들입니다. 이유가 있으나 없으나 그렇게 행동할꺼에요. 그냥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요.

 

'너는 그렇게 생겼구나, 어 그래. 니 생긴대로 살아라. 어차피 니 인생인데. ' 이 마인드가 정말 필요합니다.

 

남 생각을 안하거나 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 겁니다. 얌생이처럼 사는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세요그래서 오는 결과는 본인이 감당합니다

 

본인 인생인데 본인이 책임지겠지. 그 평판도 본인이 감당하겠지. 진짜 별로다. 엮이지 말자. 라고 생각하고 재끼세요

 

 

 

그리고 절대 이해하지 마세요. 아니, 자기 자신도 어쩌지를 못하는 문제를 타인에 가까운 내가 나서서 될 일도 아닐 뿐더러, 좋은 마음에 치우다 보면 그런일 하는 사람으로 전락할 뿐입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피해를 본다면 거리를 두고 싫은 건 싫다고 하세요. 홧병을 쌓느니

 

뭔가 꺼림직한 사람이 되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분은 그저 여러분의 직무를 적당히 문제없이 하시고 적당히 인사하시고 적당히 집에 가세요.

 

 

 

이상 위와 같이

세 

가지 선에서 간추려 보았지만 이것 말고도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셀 수도 없이 많죠. 먹고 사는게 참 녹록치가 않습니다. 왜 집에 가면 아버지들이 말 없이 TV만 보는지 너무 이해가 가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감정과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집에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되죠. 하지만 퇴사하지 않고 당분간 회사에 붙어서 경력을 쌓으실거라면 혹은 지속적인 회사생활을 생각하신다면 회사에서 너무 많은 감정소비와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돌보면서 업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이상 케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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