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동명동 부엌간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동명동 부엌간 방문 후기 및 리뷰입니다.
주로 광주에서 약속이 있으면 첨단, 수완, 동명동으로 먹으러 제일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상무는 주차가....)
동선이나 주차에 있어서 지인들과 서로 거리가 적당해서 가장 좋습니다. 여하튼 오늘은 입덧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보러 갑니다. 그동안은 보려고 아무리 각을 재고 있어도 기운이 없어 못 나온다는 친구였기에 그냥 기다기만 했었는데 드디어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솔직히 애 낳을 때까지 못 보는 줄...) 물론 약속 장소는 친구가 먹고 싶다는 메뉴로 친구가 원하는 장소에서! 그저 출산 전에 밥을 살 수 있어 다행입니다.
동명동엔 이런 가게들이 정말 많습니다. 많이 생겼다가 많이 사라지기도 하죠. 여튼 이곳은 입소문을 탔는지 방문해서 식사하는 동안 전 테이블이 거의 다 차더라고요. 저흰 예약은 하지 않았고 12시 정도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창억떡집 동명점 맞은편이고, 서석교회와 무척 가까운데 저는 ACC유료 주차장에 주차해서 7분 정도 걸었습니다.
저희는 페스츄리 수프, 라자냐, 카치오에 페페를 주문했습니다. 2인이면 3인 메뉴가 국룰이죠.
아시죠? 이런 건 막 찢어서 넣어야 더 맛있습니다. 예쁘게? 노노! 옳지 않습니다.
수프는 감자수프였고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고운 감자수프는 아니었고 감자 알갱이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더 좋았어요. 감자 맛이 더 많이 느껴지고, 빵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라자냐는 라구 소스 베이스인 듯 싶었고 가지가 들어간다는데 가지 맛은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라구소스 파스타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후추와 고기 맛이 강했고 올라간 치즈와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저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고 라자냐를 좋아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대망의 카치오 에 페페는 정말 잘 모르겠어요. 추천하신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라자냐 맛이 진해서 그랬는지 오일 베이스 파스타 맛이 좀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건 시식하는 사람에 따라 갈리겠지만, 제 입맛엔 좀 간이 센 듯싶었고요. 다음에 간다면 수프와 라자냐는 또 시킬 것 같습니다만, 카치오에 페페 말고 다른 거 시킬 것 같아요. (좀 비싼 듯 싶지만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보니 오랜만에 만나 사는 얘기 하면서 먹고 먹고 먹고 먹기만 했네요. 부디 무탈하게 스트레스 없이 모두의 일상이 잔잔하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의 애환과 나의 애환을 이 리뷰에 녹이고 싶진 않네요...)
그럼 여기서 동명동 부엌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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