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동명동 코코로나인 COCORO9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앞선 리뷰와 이어집니다. 저희는 부엌간에서 2인 3메뉴를 야무지게 먹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고개만 돌리면 카페인데 친구분이 베이커리가 땡긴다며 가리킨 그곳. 찾아 나섭니다. 문을 열고 보니 역시 2030 여성이 대부분입니다.
주변 친구들과 약속 아니면 이런 곳에 올 일이 거의 없어요. 일단 너무 비싸... 음료나 조각 베이커리가 7~8천 원. 물론 이런 곳은 임대료를 세게 반영한다는 것을 알지만.... 거의... 저라면 밥을 먹겠어요. (현실적인 편.)
저희는 밀크티와 아메리카노, 초코 가냐슈 파운드, 엔젤 프로마쥬 블랑을 주문했습니다.
먹고 얘기하고 집에 갈 때 되니... 아차... 사진을 안 찍었네. 싶었네요.
밀크티는 병 채로 서빙되며 아이스를 원하면 얼음 컵이 따로 제공됩니다. 사진 속에는 희미하게 엔젤 프로마쥬 블랑이었던 애와 초코 가나슈 파운드였던 흔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밀크티는 홍차 맛보다 우유맛이 강해서 저는 좀 아쉬웠습니다. 진한 찻 맛을 원하는데 이곳 밀크티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엔젤 프로마쥬 블랑은 필링 크림은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글루텐 프리라 그런지 감싸는 빵은 그닥... 크림과 어우러지게 촉촉하고 그런 거 없이 좀 건조한 느낌이 아쉬웠어요.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 소녀소녀 한 곳이고, 작고 예쁘고 달콤한 걸 원하는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곳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ㅎ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곳을 와보니 리프레쉬가 되네요. 2층까지 있는 곳인데 저흰 2층에서 한참을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보면 문득 어른이 뭘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린 나이를 먹을 대로 먹었지만, 어른인 걸까? 아이에 머물러 있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주접 그만...)
그럼 여기서 동명동 코코로나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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