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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현실세계

자고 일어났더니, 대통령이 바뀐 하루.

by KATE613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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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대통령이 바뀌었어요.

뽑을사람 없다면서 부리나케 부지런히들 투표한 결과.

(제곧내)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났더니, 대통령이 바뀌었다.
이재명이 앞서는 걸 보고 잤는데, 윤석열이 당선이 되어서 시작되는 하루.
두 후보 모두 이런저런 논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국민들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갈길 갔다.
투표권자로서 민주주의 사회를 위해, 투표권 행사를 위해.
결과는 극명하게 나뉘었다. 마치 대한민국이 반반으로 나뉜 것처럼.
(반반으로 나뉘었는데 개중에 허경영이 되어서 일억 씩 받았으면 좋겠다는 지인도 있었다.)
탄핵때도 그렇듯이 이번에도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컸나 보다.

MZ세대의 투표율


대선 통계에서도 보다시피 2030의 투표율이 높아졌다. 사회에 대한 관심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양당의 선거전략과 선거운동을 보고 있노라면 그렇지 않아도 없는 사회에 대한 관심을 아주 질려버리게 만들려고 의도한 것처럼 노이즈를 불러왔다. 마치 그냥 사회에 대한 혐오와 갈등을 어떻게든 표출하고 싶어서 만드는 난장판처럼.

선거 기간중엔 뽑을 사람 없다고들 난리였지만 어찌 되었건 지금 와서는 윤당선인의 공약을 다시금 살펴보게 된다.
(물론 공약은 초대대통령 때부터 착착 지켜진 역사가 없다.)

윤석열의 공약 중 그나마 기억에 남아있는 건.
- 주식양도소득세 폐지
- 주택공급 확대
- 수도권 철도교통 확대/개선
- 원전 부활
- 기타 나머지는 서로 그게 그거

두 후보자 지지자들이 공약으로 서로 모두까기 인형이 되어 마구마구 까지만, 또 정작 윤석열을 저자리에 앉혀놓은 것도 아이러니하게도  조국과 추미애다.

아침에 대선 결과 대충 보고 이후 미국 증시를 확인하니 상승 마감에 마음이 잠깐 따수웠다.
(계좌가 파란불이 꺼지지 않아 긴급상황인데, 16일 이후에 금리 이슈까지 확인하고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선으로 선거 대란이 끝난 3월인 지금,
문득 1분기에 나는 뭘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나는 MBTI 종특 J형 인간으로 매해마다 계획을 세우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 없이 흘러가고 있다.
(물론 그 와중에 해야 할 건 또 잘 알아서 챙겨하고 있다.)

올해 내 가장 큰 목표는 1. 건강 회복과 2. 자산증식이다. 그리고 기타 3. 일상의 재미.
좀 소소하게 웃을 일이 좀 있었으면 하는 기대와 건강하게 돈 버는 사노예의 삶을 꿈꾼다.
어제 산 로또가 이번 주에 당첨되길 기도하며... (저는 진짜 2등도 괜찮아요. 조상님... 제발 제 꿈속에....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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