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국집 홍포 방문 후기 (돌문어짬뽕)

여수 중국집 홍포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여수 공화북길에 위치한 중국집 홍포 리뷰입니다.
평소엔 점심을 건너뛰는 편인데 전날 음주했던 직원들 틈에 껴서 덕분에 뜻밖의 해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근래 병이 안나는 곳이 없어서(심지어 머리도 더 빠지는 것 같음...하...) 음주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었는데요. (건강에 끔찍한 1인) 맛있는 거 먹을때는 가능하면 따라나서야 합니다. 숙취가 없지만 따라 나섰습니다. 'ㅁ'
여튼 그런 사유로 오게 된 중국집.

홍포

주차장 그런 거 없습니다. 갓길 곳곳이 빼곡히 테트리스 주차된 골목. 갓길 한 곳에 주차했습니다.

돌문어 짬뽕

돌문어 짬뽕1

반찬을 1인 1반찬 줄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서비스가 좋네. 그런데 집개와 가위를 각자 주길래 뭐지? 왜 1인 1가위지? 싶었는데 작은 통 돌문어 토핑이 뙇! 아... 납득완료.
제가 생각하는 이곳 후기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평균적이다고생각해요. 조금 비싼가.. (돌문어짬뽕 :13,000원)
문어는 맛있었습니다. 문어가 다한 곳. 사실 문어도 조금이야...
짬뽕은 국물이 생명인데... 그냥 우리가 흔히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짬뽕국물 맛입니다. 불맛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면도 그냥 짬뽕면이었고, 아! 해산물은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 두 번 갈래? 묻는다면 저는.... 음...
맛이 있는데... 맛있는데... 제입에는 좀 매웠고.. 착 붙는 맛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미니탕수육도 시켰는데... 탕수육은 큰데, 고기가 작고 소중해... 튀김옷에 비해 고기가 작은 게 아쉬웠어요. 내가 먹은 것만 작았나 기준이 개개인별로 다르니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튀김옷도 너무 딱딱해... 바삭은 한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는데.. 제 기준에 바삭을 초월하는 맛. 앞니로 자르기가 어려워 그냥 다 입에 꾸역 넣고 우물우물... 냠냠. 그리고 소스가 두 가지 나오는데 둘 다 맛있어요. (탕수육소스와 간장.)

그리고 손님이 꽤 많았는데... 가게도 깨끗하고, 카페같은 인테리어에 요즘?앞치마(고기집 앞치마 말고.) 구비해져 있어 중국집치곤 꽤 산뜻한 무드가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플레이팅도 꽤 깔끔하구요. 한 번쯤 도전해 보면 괜찮을 곳? 정도?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맛없다고 안 했습니다!!!! 맛은 있어요.!!!)

그럼 여기서 여수 중국집 홍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