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씨스피라시 (SEASPIRACY. 알리 타브리지 2021) 추천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다큐시리즈 씨스피라시입니다.
저는 평소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자연 다큐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그저 단순히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영상미가 좋아서죠.
(혹시라도 제 인생사주에 결혼할 팔자가 있다면, 전 신혼여행은 무조건 아프리카! 라고 다짐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큐로 마주한 현실은 제가 지금까지 봐 온 아름다운 자연 영상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씨스피라시(SEASPIRACY )에서는 더욱 참혹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다큐의 제목인 씨스피라시(SEASPIRACY)는 SEA + CONSPIRACY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한 음모’를 의미하는데, 바다에 대한 어떤 음모와 진실에 대해서는 다큐를 시청하시면 더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편향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몇 년 전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자연생물들이 고통받는 사진이 사람들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저도 꽤 충격적이 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각계 기업들과 유명인사 및 인플루언서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가급적 줄일 것을 권장하고 커피숍에서도 종이스트로우로 교체하는 등 모두가 애쓰는 모습이라도 보이려 노력합니다. 각 가정에서도 이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져 환경을 위해 분리수거와 재활용품 자제에 힘쓰고 있구요. 하지만 해당 다큐에서는 충격적이게도 플라스틱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연생물들의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줄이면 좋겠죠. 줄여야 하구요.) 우리가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은 있겠지만), 어류 포획 과정에서 어업으로 인한 어망, 어업 도구에 죽임을 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토록 ‘환경-환경’ 하던 그 ‘환경’단체는 이 충격적인 진실을 사이트에 명시하지도 않고 국민들에 알리지도 않습니다. 마치 모두를 탓하며 그 원망의 화살이 자신들을 향하지 않도록 말이죠. 씨스피라시는 모든 환경단체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단체들 중 일부는 어업산업에서 발생하는 수일을 일부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어업산업과 그 안의 경쟁, 환경. 쓰레기.
죽어서 해변가로 휩쓸려온 고래들과 단지 지느러미 하나 때문에 일렬로 시장 바닥에 누워있는 상어를 보며 그 참혹함에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시청한 날 저녁 식탁을 보며 머릿속이 (*^&$%^$@#%$^)
이 다큐는 환경과 자연에 관심 없는 분들도 한번 쯤 보시길 추천 드려요.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당장 생활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드는 다큐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케이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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