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첨단 아크레타 2층에 위치한 백소정 방문 후기입니다.
캐주얼한 일식 전문점으로 오랜만에 가족끼리 밥 하기 귀찮기도 한 그런 날 밖에서 식사하고 싶어 함께 나왔습니다.
현재 감량중이기도 하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외식보다는 집에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마제소바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만들어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편인데 이 날은 그런 기력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에너지 절대 지켜...ㅠ)
저희는 마제소바, 냉소바 돈카츠 세트, 머쉬룸포크카레 에비텐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편안한 식사 전문점이라 그런지 학생들, 젊은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한창인 시간대에 갔지만 거의 빈 테이블이 없어서 잘되는 집은 잘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아크레타 첨단 건물은 거의 맛집 총 출동입니다. 주차 공간이 한정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저희는 주차를 했으니 불평할 수 없겠네요. 여튼 그 덕분에 안전하게 식사시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다른 가게들도 맛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뭐 들어가는게 없는데... 맛있는 마제소바.
냉소바는 평이한 냉소바 맛이었고, 카레도 그냥 그랬습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마제소바가 제밀 맛있었어요. 그리고 돈가스와 에비텐도 굿. 튀김을 잘하더라구요. 카레는 특색이 좀 부족했어요.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카레라고 생각되는데 카레 자체에 풍미도 기대했던 그 맛이라서.. 다른 걸 시킬 걸 그랬었나 싶기도 했네요. 꼭 콩국수 이런 게 아니더라도 여름에 입맛을 살리고 싶으시다면 마제소바를 드세요. 저는 큰 아쉬움은 없이 식사를 했습니다. (잘 먹는 게 잘 살고 있다는 증거.) 치팅이 따로 없었던 주말 점심이었네요.
요즘엔 점점 여름도 끝나가는 공기를 느낍니다. 여름의 푸르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가면 일년이 또 훌쩍 지나있겠지 싶고.. 물론 자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는 날들이 많지만..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세상에... 맛집 리뷰를 쓰며 별소리를 다하네요. 더 이상한 이야기 나오기 전에 맛있는 거 많이 드시라는 말씀 전하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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