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어플 추천? - 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문득 서늘한 찬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고 살이 찌는 계절이기도 한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이럴 때 참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감성 터지는 요즘, 이럴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방구석에서 살을 찌우며 독서하는 돼지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어떤 방식의 쉼도 스스로 그럴만하다 인정하는 편이지만 유튜브만 보다가 여가 시간을 전부 소비하느니, 기분이 날 때 독서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밀리의 서재 어플 리뷰를 하려 합니다.
책을 왜 굳이 읽어야 할까?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상 내 인생을 지지해 줄 조언과 위로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갈등을 피할 수 없고, 문제를 직면할 때마다 잘 해결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조언과 진짜 위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죠. 조언 대신 자기 자랑과 지적질을 서슴치 않고 위로 대신 상처를 들쑤시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심지어는 인생에 대한 주인의식이나 그 어떤 노력과 성찰이 없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부족함은 느끼는데. 그냥 당장의 현실에 잠식 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제가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읽고도 무슨 말인지 다시 돌아가 읽기도 하고 읽은 후에도 금방 잊어버려 다시 읽기도 하지만 그 시간이 온전히 제가 저를 돌보고 스스로를 위해 들이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어렸을 땐 한줄의 위로를 찾아 서점을 헤매기도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완벽하게 행복한 사람에게는 독서가 간절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1. 밀리의 서재 가격
-정기구독 1개월 9,900원 / 1년 99,000원
2. 밀리의 서재의 장점.
- 각각의 E북을 구매 했을 때 보다 잠시 대여 한다고 생각하면 가격부분에 있어서 합리적입니다.
- 국내 최대 도서 플랫폼
- 컬러풀한 이북과 오디오 서비스는 인터넷 서점에서 E북을 구입했을 때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셀렙의 오디오 서비스나 작가와의 콜라보 같은 경우는 인터넷 서점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라서 더 독서에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관심작가가 추천하는 도서도 확인하며 취향을 넓힐 수 있는 매개가 되어줍니다.
- 완독 예상 소요 시간과 함께 이북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공유도 가능)
- 좋아하는 작가의 추천도서 확인 및 취향 일치도를 책을 보기 전에 알려줍니다.
-독서 습관을 들이기 좋다. (자꾸 기웃거리게 된다.)
-잡지 좋아하시나요? 매거진을 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 대체로 많은 베스트셀러 보유하고 있어 베스트셀러 위주의 독서를 하시는 분들이나 다독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3. 밀리의 서재의 단점.
-당신이 원하는 모든 책은 없습니다. 부분적으로 있을 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있는 책보다 취향에 따라 없는 책이 더 많을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음악은 거의 청취부분에 있어 음반을 거의 완벽하게 대체하지만, E북 어플은 그 정도로는 대체가 힘든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책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고두고 보유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대여의 개념인지 이용기간이 있습니다.
4. 1개월이 끝난다면 재구독 여부?
- 1개월이 끝난다면 저는 재구독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북과 오디오북 서비스는 만족스럽고 예쁘고 어플을 들어가면 관심 없는 사람도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뿜뿜 하게 만들지만 저는 소유하는 편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같은 이북이어도 소장하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장인이다 보니 이래 저래 행사도 많고 경우에 따라 자주 읽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럴때 이용하지 않고 구독료가 나가면 아까울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더 충분히 이용해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이달은 밀리의 서재 덕에 독서리뷰가 많아지겠네요. 그럼 여기까지 밀리의 서재 이용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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