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사원의 리뷰/경험

[내돈내산] 광주 근교. 함평 나들이1. (키친205 메뉴O 주차정보O, 핑크뮬리, 용천사, 반갑다돼지야 메뉴O 주차정보O)

by KATE613 2020. 10.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벌써 2020년 한 해도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계획과 생각이 많았던 2020.

예상과 달리 많은 상황의 변화로 인해 계획대로 처리된 일이 많지 않습니다. 작년부터 여행을 좀 다녀보고자 했지만, 올해는 그 어디도 맘 편히 갈 수 없었는데요. (함평은 광주 근교라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도 좋습니다.) 그러던 차에 뿔뿔이 흩어져서 사는 친구들과 함평에서 접선하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야깃거리가 한도초과로 차버렸기 때문에 12일로 틈 나는대로 수다를 소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는 우선 함평 엑스포공원 주차장에서 만났습니다.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2] https://place.map.kakao.com/17714299


무료주차장입니다현재 코로나로 모든 축제나 행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저희는 차를 여기에 두고 한 차로 이동합니다. 예상한 것처럼 차는 어딜 가든지 오디오가 가득 찼습니다. 오랜 친구란. 얼굴만 봐도 재밌습니다. :) 

저희가 가장 먼저 이동한 곳은 키친205입니다.


[함평 딸기디저트 카페, 키친205]  매주 월요일 휴무. 매일12:00~ 21:00.


<키친205>

 

<메뉴>


<일찍 가서 그런지 진열대에 케익이 가득입니다. ♡>


<저희가 주문한 건 프랑스 할머니 초코케이크, 후르츠 밀크레이프, 딸기크림치즈 타르트 입니다. 뭐 음료는 아아, 아바라, 딸기우유>


12시 땡! 하자마자 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기다리는 줄이 좀 있었어요.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맛있었지만 엄청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덜 달고 담백해 케이크 치곤 점잖은 맛이라서 좋았습니다. 달지 않으면 그게 무슨 디저트냐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너무 달면 좀 맛 자체가 유치하게 느껴지는 옛날사람이라...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셋 중 고르라면 저의 선호도는 1. 밀크레이프, 2. 초코케이크, 3. 딸기크림치즈 타르트  순입니다. 사실 이곳은 다른 걸 떠나서 사람이 많았던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는데, 요리조리 잘 피해다녔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장사 잘 되는 곳을 보니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참, 주차장 없습니다. 하지만 대로변에 줄줄이 차가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앞이나 뒤로 가서 슬며시 대면 됩니다. 주정차 위반 단속하지 않아서 던져 놓고 대부분 들어가시는 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카페 앞에 핑크뮬리가...♡ 핑크뮬리를 보러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했지만 여기서 때우기로 했습니다. 충분히 보고 시간을 보낸 뒤 여유롭게 다음 이동장소로 갑니다.



<키친205 앞 핑크뮬리>



[용천사] 





사실 저는 종교의 유무와 관계없이 절을 좋아합니다. 특유의 분위기와 보통 산 위에 있기 때문에 경치나 두루두루. 자연과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파는 없고 자연만 남았습니다. 절에 물도 마르고. 숙연한 마음으로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꽃무릇은 다 져버렸는데 속 모르고 푸른 잎이 가득합니다. 요즘 이상기온 날씨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길을 거닐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 기억나진 않지만 좋은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놀다가 배고프니 저녁 먹으러 갑니다. (먹는게 남는거.)



[반갑다 돼지야 ] 함평 생갈비소금구이


<외관>


<메뉴>


<생갈비>


먹을 거 많은데 여기까지 와서 고기집인가 싶지만, 친구 말로는 아는 사람들만 오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근데 진짜 맛있습니다!!♡   심지어 5시 오픈인데 저희가 5시에 갔습니다. 그래서 일찍 갔더니 (저희가 첫손님) 굽는 것도 도와주시고, 여자 셋이 갔더니 한 점 먹여까지 주시는 융숭한 대접에 재밌었습니다. 먹다보니 고기가 순삭이더군요. (다이어트는 또 이렇게 내일부터)저희는 생갈비와 주먹밥, 계란찜 이렇게 주문했는데 사진이 없네요.ㅎ  이곳도 주차장 없습니다.  가계 앞에 저희는 그냥 대고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놀다가 한잔도 하고.ㅎ 아저씨들처럼 ㅋㅋㅋ (내면은 진짜 아저씨가 한마리...) 했던 얘기 또해가며 갈비를 먹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