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벌써 11월입니다. 이제 한 해의 마무리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가는 탓인지 어째서인지 10월 한 달은 정말 바빴습니다. 자식으로서 친구로서 기꺼이 기쁘게 행사에 참여한 결과입니다. 추석과 주말을 바쁘게 보냈고, 친구들과 근교로 여행도 다녀오고, 무엇보다도 얇고 건조한 피부가 뒤집어지면서 피부과 문지방 닳게 드나든 결과 통장은 텅장... 살림 빠듯한 한달동안ㅎ 그 와중에도 꼭!! 필요했던 적어도 제 기준엔 꼭 사야만 했던. 물건들을 간단히 포스팅하려 합니다. (너무 별거 아니라서 이거 누가 볼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 제가 봅니다.!!!ㅎ)
1. 독서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쳐다도 보지 않았던 저의 촌스러운 독서대는 본가 어디 한구석에 처박혀 있겠지만. 세상은 변했고 기술은 발전했습니다. 저는 꼭 공부목적이 아니더라도 앉아서 하는 활동이 많다면 이 독서대 추천드려요. 당연히 공부 하기에도 좋겠습니다만, 저는 기존에 노트북 거치대가 없이 그냥 바닥에 두고 노트북을 이용을 했었는데요. 이 독서대를 산 이후 노트북을 타이핑도 편안하고, 노트북을 세워 시청하기도 좋습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기도 각이 좋고 책상 앞에서 뭘 하든 바닥에 두고 할 때보다 목에 부담이 덜 갑니다. 그리고 일단 독서대가 커요! 안정적입니다. 저는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했고 사아즈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제일 큰 걸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없어도 아무 지장이야 없지만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평소에도 목이 떨어질 것 같아요... )
2. 리포직 점안겔
오늘의 추천템. 리포직입니다.
사무직 회사원 10년 차, 우드득 거리는 목과 뻑뻑한 어깨. 메마른 안구까지 이렇게 삼박자로 회사원이 완성됩니다. 그 중 가장 힘든 점이 안구건조증입니다. 그래서 평소 특별한 일이 없으면 렌즈착용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안경에 블루라이트 차단은 필수이구요. 주로 리포직을 알기 전에는 인공눈물을 많이 넣었는데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그때뿐입니다. 사실 인공눈물 말고는 아는 것도 없고 대체제를 못찾았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추천받아서 리포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체로는 리포직을 사용한 이후로.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자고 일어났을때 눈물자국도 덜하고 평소 눈이 뻑뻑하다는 느낌이 많이 줄었어요. 제형은 사진에서처럼 흐르는 연고타입 제형입니다. 매우 소량으로 살짝씩 짜서 눈꺼플 밑으로 넣어줍니다. 인공눈물보다 넣기도 간편해요. 사실 인공눈물은 거울 보고 떨어뜨려도 눈을 감거나 위치를 잘못 선정해 얼굴에 흐르면 화장만 지저분해지고 눈물 자국처럼 더 번거로워집니다. 이 제품은 막을 형성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불편할때 한번씩 쓰면서 지금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3.H&M 셔츠.
저는 사실 쇼핑루틴이 있습니다. 주로 ZARA-> H&M-> 지오다노-> 유니클로.
주로 살게 없을때도 이 루틴으로 구경하러 잘 다닙니다.
일단 사이즈가 잘 맞고, 디테일이 예쁘고, 가격대도 (옷에 따라 다르지만.) 제 생각에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 아니어도 일단 마음에 들면 아무데나 들어가서 잘 사는 편입니다. 너무 고가의 가격이 아니면. 너무 비싼 옷은 입어서 편하지도 않고. (마음도 불편하고.)
남들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살이 찌거나 빠져서 멀쩡한 옷을 한번씩 몰아서 버릴때마다 현타 옵니다.
그때의 나는 이걸 그 돈 주고 대체 왜 사서. 입은 기억도 없는데 버리고 앉았나...로 시작하는 현타.
지금은 그때보다 멋부림도 줄고 관심도 줄었습니다. 있는 옷 적당히 입습니다. (옷 말고도 돈 쓰고 싶은 다른데가 많거든요.)
역시나 별건 없습니다. 더군다나 10월은 행사가 많아서 쇼핑이 더 지지부진 합니다만, 깨알같은 생활 밀착형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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