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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현실세계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직장생활의 현실 2 (부제: 이게 다라고 안했다.)

by KATE613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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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직장생활의 현실 그 이면에 대해 여담을 좀 풀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학교 다닐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들 하죠. 그 이유. 궁금하시죠.
인성도 지능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선별된 사람들과 일을 하면, 황당무개한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좀 피할 수 있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상황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죠. 어딜가나 막캥이들이 물론 있겠지만, 정신병자들을 어느정도 거를 수 있습니다.)

정작 자기 일 다 남의 손 빌려 하면서, 목에 힘주고 다니는 사람.
자기 잘되자고 무슨 말만 나오면 남 까내리는 사람
세력을 만들려고 지랄염병을 하는 사람
피해 안주고 자기인생 잘 사는 타인의 삶을 시기하는 사람
황당한 소문을 내고 다니는 사람
입이 가벼운 사람
인신공격이 마치 권리인 줄 착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감싸는 사람
타인의 성실을 비웃는 사람
무리한 일을 무례하게 요구하는 사람.
자기 전화 받아달라면서 거울보는 사람.
기분 나쁘다며 일하다 갑자기 집에 가버리는 사람 등등.

이런사람들이 한 집단에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있는 인간이 있고, 그만두고 없는 인간도 있습니다.)
우리 어차피 서로 남남이고 충분히 생각을 하고 말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말이 애당초 처 먹히지를 않습니다.
왜냐면 생각을 안하거든요.
떠오르는 대로 씨부리면 되니까요.


우리 팀만 해도,
일이 뭐가 중요하냐고.. 묵묵히 일해도 아무도 안 알아준다며.. 너는 아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지 않냐며.. 니가 하는 일이 뭐가 있냐고.. 생각나는대로 씨부리더니,
어제는 뭐 일을 더 받아서 해야 할 것 같고 어쩌고 저쩌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마냐 그런 소리 왜 하시는거죠?
제가 뭐라고 했나요?
그래서 아,
안징징거리고 말없이 묵묵히 일해도 가재미 눈을 뜨고 보면서, 안 중요하고 안 알아주는 일을 더 시키시게요?
아... 네...

자기 정체성부터 좀 대통합 좀 하신 뒤에 뭐라고 떠들면 좋겠는데...
자기도 직급있다고 막말하며 약 올리며 놀리기는 해야겠고,
일도 시켜야겠고,
양극단의 정체성이 대통합 안되지. 안돼. 안될 일이야.

물론 대단하신 캐릭터 대단하신 말씀 저도 알겠으나, 티 안나는 일이거나 훗날에 왜 그랬냐고 소리 들을게 분명한 일은 나도 안하고 싶다. 그리고 간혹 무리한 일을 좋게 요구해도 실무자 입장에선 무리한 일인데, 무례한 태도로 일관하며 전 직원이 목에 힘주는 걸 보고 있자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암만 양보해서 생각해도 남이 하는 일이 다 쉬워보인다지만 해도 너무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왜들 저러는걸까.

매번 말하지만 나도 니가 예뻐서 출근하는 건 아닙니다. 네. 아니에요.
보고 싶어서 출근하는 건 더더욱 아니고요.

취준생 여러분.
애초에 회사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촉이 쌔할 땐 빨리 그만 두세요. 거긴 아닙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혹시 찾고 있다면, 제 정신머리 박힌 사람들과 일하기 위해서라고. 제발 열심히 좀 하라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설득하고 싶네요.) 또라이 집단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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