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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리뷰/문화

[영화리뷰] 탑 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2021) 리뷰

by KATE613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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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탑 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2021) 리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영화 탑 건 매버릭 리뷰입니다.
뜬금포지만 사실 저는 영화관에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범죄도시2 보러 갔을 때만해도 1/4 정도만 차길래 여유있게 갔는데 빽빽하게 앉아서 옆 아저씨 담배 쩐 내 풀풀 나는데 꾹 참고 관람을 마친 저의 슬픈 TMI.
어쨌든 탑건이 개봉한 지 3주정도 지났으니, 저도 부지런하게 영화를 관람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번 그런 편인 것 같아요. 그 영화에 대한 평가가 유의미하게 지표로 나타날 때 움직입니다. 탑 건 매버릭은 저도 너무 재밌었고 평점 지금 난리났죠? (그에 비해 토르 평점... 그거 보러 가야하나 고민....)

탑건 평점 현주소.


1. 탑 건, 미국도 국뽕이 필요합니다. 근데 1편도 필요해.
세계 군사력 1위의 나라.
남의 나라 사람인 제가 보는데도 이렇게 웅장한데, 미국인은 난리 나겠다 싶었습니다. 국뽕이 차오르죠.
영화는 정말 감동 또 감동인 영화인데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군사력 자랑.)
미화msg 한 스푼. 군인이 저렇게 낭만있다고? 미국이라 그런겁니까?
그리고 1편을 안보니 브래들리 아버지와의 서사가 너무나 궁금해습니다. 2을 먼저보고 1을 찾으러 다니는 매직.
탑건1은 1986년도에 개봉했으니... 제가 알 턱이 있겠습니까. 저랑 같이 탄생했어요. 따로 찾아보기로 합니다.

2. 미국이 왜 미국인가.
보면서 너무 미국스러운 부분이 많았어요. 왜 우리가 어려서부터 영화에서 보던 그런 미국스러움.
미국스러운 정의감. 미국스러운 이해심. 미국의 쿨함. 느낌 아시겠나요?
마지막에 매버릭 구하겠다고 핸들 틀면 영창가고 난리 나죠? 저렇게 안 훈훈하죠.

3. 이젠 잊어야 해. (It's time to let go.)
이 말이 어쩌면 브래들리와 피트 말고도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말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아서 그렇지만.

탑건 매버릭


4. 경험이 재산이다.
영화를 보면서 경험을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웠습니다.
경험. 모두에게 중요하죠.
같은 경험이라 할지라도 그 경험에서 얼마만큼을, 그 인사이트를 가져가느냐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같은 맥락으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안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어요. 깨닳을 때까지 기다릴 뿐.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실수하면서 배우겠지. 느끼겠지. 믿어주는 마음을 느끼도록.
대부분은 그 전에 홧병나고 사이 원수됩니다.
자기는 자기 자신이 가르치는 것이고, 자기 자신이 구하는 겁니다.
발전도 같은 맥락입니다.

5.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언행과 태도. 매너와 실력이라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여담으로.
톰 크루즈는 왜 아직도 멋있는 것인가.
꼭 톰 크루즈가 멋지다기보다는 매버릭의 결정력과 배려심. 생각하는 방식이 너무 어른스럽고 여유가 있어서 한 인간으로써 동경하게 됩니다.
모두가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
그것을 보완하고 때로는 이해하며 넘어가는 것.
그리고 더 나아지기 위해 애쓰는 것.그리고 나아가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
쉽지 않죠.
영화를 보고나서 나도 이정돈데 미국 사람들 입대지원서 내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1편을 보러 가겠습니다. 여기까지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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