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생로랑 카바스백 베이비 블랙 구입기를 함께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물건에 대한 욕심은 없는 편이어서 굳이 사야하나 싶었지만 계속 안 잊히고 생각나는 물건이라면, 이건 사야하는 물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럴려고 돈버는거 아니겠어요? 늘 분수에 어울리는 소비를 하자는 것이 저의 소비철학이기에 자신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몇일 뜸을 들여 새 가방을 손에 넣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제 첫 명품 구입기는 아닙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쯤 루이비통 네버풀 MM을 구매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쇼퍼백을 많이 들기도 하고 잘 활용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구입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점점 손이 가지를 않았습니다. (유행타는 물건은 구입하지 않기로 합니다. 쓰레기 됩니다.) 같이 구입한 지갑은 지금도 너무 낡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아무래도 가방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현재는 들고 나갈만한 백이 없다고 판단이 들었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유행보다는 저의 평소 착장과 동선을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1. 구입처 : 트렌비
저는 트렌비라는 구매대행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비슷한 사이트들이 몇몇 있죠. (파페치, 캐치패션, 마이테레사, etc..) 사실 여주아울렛에서도 구매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어서 직접 가서 보고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이미 사기로 마음먹은 이상 더 저렴하기도 하고 무료로 배송해주는데 갈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2. 모델 : 생로랑 카바스백
-핸들이 있고 숄더(크로스)도 가능한 모델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두가지 요소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서치했습니다.
3. 사이즈: 베이비
- 스몰과 베이비 둘 중 스몰이 스몰처럼 보이지 않아 베이비로 구입했습니다. 주로 평소에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큰 가방이 필요하지 않았고, 작은 가방을 좋아하는 편이라 고민없이 베이비 사이즈를 택했습니다.
4. 색상 : 블랙
- 블랙이 어디에나 무난합니다. 여름에는 조금 더워보일 수 있으나 옷을 시원한 컬러로 입으면 됩니다.
5. 가격 정보 1.459,000원
사실 월급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구입을 하고자 마음먹었었기 때문에 후보군에 몇몇 제품이 더 있었지만 여기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이 월급을 초과하더군요. (두세달 월급을 모아야 할 수 있는 제품도 많았습니다ㅜ) 그리고 하루하루 앞으로 남은 인생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오늘 또 찾았습니다.
검수중인 사진을 받아보니 적당한 지출로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소비가 아닌가 싶지만 의식을 아주 안하고 살 수도 없는 세상입니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나의 예쁨보다는 (예쁘기 힘든 나이기도 하고) 그 자리를 대하는 태도가 더 크게 인상을 준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단정한 착장에 더 신경을 쓰는 타입입니다. 정장에도 적당하고 오피스룩에도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서 잘 구입했다고 스스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소비이긴 하나 직장생활 10년차를 향해 돌진하는 지금 동기부여로 삼고 더 돈을 많이 벌어서 잘살기로 다짐합니다. 이상 여기까지 케이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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