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저의 구독채널이기도 한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저서. 킵고잉의 리뷰입니다. 최근 열심히 산다고 말할 때의 “열심”은 신사임당님을 두고 하는 얘기 같습니다. 유튜브 업로드도 일주일에 하루걸러 매일같이 새 영상이 올라올 뿐만 아니라 최근 유퀴즈라는 프로그램 인터뷰도 인상적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할까요. 그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득을 연봉 1억원이 아닌 월 소득 1억원 이상이라 밝힌 신사임당님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간략히 이렇게 말합니다. ‘운이 좋았다고.’ 지나치게 겸손하죠? 물론 본인이 인지 못하는 그 이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신사임당님은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에 대해 재차 말합니다.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고. 그저 많은 시도 끝에 싹이 보이는 것에 모든 리소스를 투입해 사업을 키우다 보면 그 경험 속에서 배움이 있다고 말입니다. 뻔하디 뻔한 이말이 왜 신사임당을 통해 들으니 더 진정성있게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팬심일까요...?) 확실한 것이 있다면 성공은 작게라도 성과를 이룰때까지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크게 시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신사임당님은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며 얻은 인사이트(insight)로 다시 도전하는.. 책 제목처럼 지금도 킵고잉 중인 듯합니다.
저는 인상적이고 공감이 되었던 몇몇 내용을 아래와 같이 메모를 하며 읽었습니다.
* 회사를 다니며 처음 모든 리소스를 투입해 동업을 시작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중요한 것을 한 가지 배웠다.
->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돈은 최고의 가치가 아니다.
-> 그렇다면 아무도 돈을 교환하려고 하지 않을 것.
* 그리고 사업을 벼랑 끝에서 돌려 세우고 나서 배운 것.
-> 잘 되는 것은 운이구나.
* 지금도 도전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책을 쓰게 된 원동력.
-> 돈을 벌어본 경험
* 열정회의론자라는 신사임당이 전하는 열정이 없는 사람도 성공하는 법.
-> 실패한 경험으로 다시 시도하는 것. 실패는 열심히 안해서가 아니라는 것! (해보기 전엔 알 수 없으니 일단 되는 걸 찾을 때까지 해봐야 한다는 점.)
* 성공할 확률이 10%라면 10번 이상 시도하면 된다.
*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 ★★★★★
* 안 되는 방식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
* 불운을 결정하는 것 1. 조급함. 2. 격양된 감정 3. 타인의 시선.
-> 여유를 두고 최선을 다할 것.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지금 조급한 것은 아닌지 내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체크할 것.
이 외에도 급한 일과 중요한 일에 대한 정의, 온라인 쇼핑몰의 경험, 사업에 대한 생각, 퇴사하고 난 이후 미처 몰랐던 회사에 대한 장점, 그리고 회사에 소속된 상태로 자신의 가치에 집중하며 내공을 다질 것에 대한 조언 등 저에게는 와 닿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회사에 있다보면 그 일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는 도통 관심을 갖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에 빠져서 그저 해야 할 일들을 해치우며 지내기가 일수인데 자신을 개발한다 에서 방점을 찍는다면 더 시너지가 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신사임당님의 책은 현재 1쇄 1판이 나온 지 한달정도 흘렀습니다. 각 온라인서점 리뷰도 호평과 악평이 난무합니다. 유튜브에서도 신사임당님의 생각과 견해를 들을 수 있는데 책의 내용이 그 이상 특별 하달 게 없다는 이유로 혹평이 달리기도 하고,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는 분이 가장 솔직담백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 담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호평이 달리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이건희의 성공신화보다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더 귀담아 들리기도 한 점에서 “야, 너두 할 수 있어.” 급은 아니지만 생각해 봄직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인터뷰에서 신사임당님은 자신의 책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라는 전쟁속에서 써내려간 남자 안네의 일기라고.’
현재 자본주의 시장 속에서 각자의 안네의 일기를 써내려 가는 분들게 충분히 조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안네에게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킵 고잉하기를 소망하며 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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