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참...오랜만에 모인 저희는 그대로? 그렇게 재즈바에서 헤어지기가 아쉬웠나 봅니다. 라고 쓰면서 (이전 포스팅 참고) 밀린 리뷰를 계속 이어서 작성해봅니다. 대체 해도해도 줄어들지 않는 여자들의 수다는 대체 어디서 출발하는 걸까요.? 늘 느끼지만 대화의 소재는 끊김이 없습니다. 놀 줄 모르는 여자 셋이 모여서 야자 끝난 고딩처럼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눈길을 잡은 그 곳. 마침 불빛과 빈자리가 눈에 띈 르뱅입니다. 사실 오고 가며 가게는 자주 봤는데 선뜻 들어갈 생각을 못했어요. 일단 가게가 굉장히 협소하고 창 밖에서 보기에 자리가 없을 것 같아 보이는게 그 이유인데요. 저희는 이날 용기 내 가게 문을 열어 봅니다.ㅎ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는 이곳은 위스키 바입니다. 사실 저는 위스키를 이제 껏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역시 제 친구들도 그렇답니다. (놀 줄을 몰라... 안노는 사람들) 마침 자리가 있어서 착석이 가능했습니다. 이 곳은 6석이 만석입니다. 그래서 예약제로 운영하는 것 같아요.
<외관>
<내부1>
<내부2>
<우리꺼 나왔다. ♡>
저와 친구1은 위스키를 주문하고 다른 한명은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히비스커스 티를 마셨습니다. (입장료가 있어서 뭐라도 마셔야 합니다.ㅎ ) 사장님이 설명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몇가지 선택지를 주고, 추천 받아서 위스키를 마셨습니다. (아는게 없어서 뭘 달라고 할 수가 없어.) 예정 없이 호기심에 들어가 본 곳이어서 이야기하다가 딱! 한잔 씩 마셨습니다. (이미 늦은 시간ㅜ) 내부도 예쁘고 좁은 실내 임에도 무드가 차분했고 대부분 각자 자기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옆 손님도 자기 할 꺼 함.ㅎ) 혼자 온 손님도 있었는데, 혼자 가도 어색함이 없어 보였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특별한 안주는 없습니다. 그저 캔디류와 초콜릿 뿐. 연기를 내며 타는 시나몬 스틱을 보다가 위스키 잔이 준비되고, 게스트를 케어하는 분주한 사장님ㅎ을 구경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은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 적적할 때 가도 좋을 것 같다 싶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 동네 이런 분위기의 다른 곳이 없어서. "그럴만 하다.?" 싶었습니다. 시간이 늦은 저녁이 되면 실내에서 시가를 태우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면서 괜찮냐고 하셨는데. 저희 그 전에 나왔습니다.ㅎ 꽤 머무르다가 가는 길에 명함을 받아서 나옵니다. (고객유치) 이날 우린 대화가 재미있었고 웃음이 많았다가 때로는 진지했습니다. 5시간 이상을 함께 있었어도 헤어지긴 아쉽지만 집엔 가야죠. (정확한 사람들.) 이렇게 2020년을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1년을 응원했습니다. 2021년. 나 여러모로 힘드니까 잘 부탁해.♡(엄살) 그럼 여기까지 동명동 몰트바 르뱅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lebain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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