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1 말 할 필요가 없는 이유.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스몰토크가 유해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스몰 토크 (small talk)" 우리말로 가져오면 잡담이나 수다 정도가 좋겠습니다. 가벼운 인사치례나 안부나 근황이 주제가 되겠네요. 대체로는 스몰토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들 합니다. 특히 장사를 한다거나 입소문이 필요한 일, 그 외에도 사람을 꼬셔야 하는? 일에도 꽤나 효과적이라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많이들 강조합니다. 다만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들만 하기를. 왜냐하면 중요하지 않게 한 이야기들도 뭐 대단한 거 아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대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근황에 불과한 이 스몰토크를 왜 조심까지 해야 할까 싶습니다만,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게 전부인.. 2023. 10. 22. [효도주간] 광산뮤직ON페스티벌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제1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입니다. 그나마 애쓴다는 효도주간입니다. 오늘은 황룡친수공원에서 진행된 광산뮤직on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마칠 때 즈음 '저기 뭐 하나 본데?' 하는 엄마의 한마디. 가시고 싶은건가 싶은 마음에 물어보니 산책 겸 구경이나 다녀오자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먼 거리도 아니고, 폭죽을 터뜨리고 하니 호기심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안쪽까지 들어가고 싶진 않았고, 근처에서 적당히 즐겼습니다. 첫 무대는 울랄라세션. 마지막엔 이무진도 온다는데 너무 추운 나머지 20~30분 자리를 지키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큰 행사가 아니다보니 사실 그냥 봐도 좀 미흡해 보이긴 했음. 시간이 지나고 저도 나이드는 탓인지 .. 2023. 10. 21. [내돈내산] 화순 플랜테리어 카페 뒤란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이전 포스팅과 연결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카페로 나왔습니다. 모든 약속이 먹고, 마시고, 먹고 연속인 만남. 도보로 4-500미터 떨어진 곳에 카페 뒤란이 있습니다. 근처에 소담을 비롯한 카페가 꽤 있지만, 역시 가자고 하는 곳으로. 화순은 잘 모르기도 하고 친구들 보러 온거지 탐방하러 온 게 아니라 건물이 예뻤던 카페 뒤란. 사진을 건지려는 분들이 오면 좋아할 공간인 듯 싶습니다. 안밖으로 많았던 식물. 가을임에도 푸름푸름한 이 곳. 초록색 볼 일 없는 환경에서 식물은 힐링입니다. 커피맛은 그냥 커피 맛. 솔직히 대부분 커피 맛으로 카페를 선택하지는 않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ㅎ 카페는 공간 대여입니다. 내가 앉은 테이블이라는 최소화 된 공간의 시간 당 임대 서비스에 더 .. 2023. 10. 15. [내돈내산] 화순 정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화순에 붙박이로 움직일 수 없는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돌 이 지나지 않은 아이가 있어 통화 끝엔 항상 보러 오라는 호소로 끝이 나고, 안 본 지도 오래된 듯싶어 길을 나섭니다. 한 명은 목포에서, 한 명은 광주에서. 한 사람을 위한 두 차가 움직입니다.ㅎ 이젠 휴직이 끝나가는데 어쩌려나 모르겠지만, 뭐 그거 포함 이런저런 걱정을 들어주러 갑니다. 메뉴 역시 친구가 먹고 싶답니다. 화순에도 맛집이 많은데 친구 집 가깝고, 굳이 조용한 곳 찾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유지보수를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정원인데, 간판이 떨어져서 성원이 된 가게. 주차는 바로 맞은 편 공용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건 참 편리했네요. 시간을 맞춰 나왔지만, 이미 도착한 친.. 2023. 10. 15. 사람을 보는 눈을 키우는 방법. 사람을 보는 눈을 키우는 방법.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사람을 보는 눈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현재까지 누적된 저의 결론 또는 데이터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최근 자주 생각하는 주제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사람을 보게 되는 경향이 있어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 좋겠다 싶기도 했구요. 사람의 특성을 빗댄 격언은 수 없이 많습니다.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 -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집 내라 한다. -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 방귀 뀐 놈이 성낸다.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 .. 2023. 10. 14. [내돈내산] 선운지구 흑심초밥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선운지구 초밥 맛집 흑심초밥 방문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실 이 주변에 정말 초밥집이 없어요. 먹자골목이라 술집, 해장국집, 고기집은 정말 많은데.. 식사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습니다. 사실 갑자기 초밥 생각날 때 있지 않습니까. 뭐 하기 싫은 날. 만만하고. 예상 가능한 그 아는 맛. 그렇게 많이 없어지고 새로 생기는 아파트 옆 상권을 쭉~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그곳에 갔습니다. 뭘 많이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동행자가 먹고 싶답니다. 그럼 네가 먹고 싶은 걸로. 가격대비 다양한 구성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후토마키와 매실음료도 제공됩니다. 가깝고, 다양한 구성에 맛도 괜찮습니다. 막상 가보니 식사라서 그런지 다양한 나이대의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막 찾아서 간다?.. 2023. 10. 10. 이전 1 2 3 4 5 6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