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사원의 현실세계69

1월의 근황 (부제: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1월의 근황 (부제: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1. 제정신 박힌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속이 없는 게 컨셉인 몇몇 사람들은 자기 새끼한테 화풀이한 것도 자랑처럼 집 밖에 나와 하소연들은 한다. 내 공감역치의 한계를 체감하며, 그냥 못 들은 척으로 넘어가 본다. (뭐, 잘 뚜드려팼다 소리가 듣고 싶은건가? 무슨 소리가 듣고 싶은건지... ) 이젠 뭐라고 더 할말도 없다. 그저 내가 좋아까지 해드려야 하나...;;; 너무나도 상반된 이중적인 모습을 사회생활이라 부르며, 친철한 척은 매일매일 리뉴얼된다. 그리고 그 친절한 척만큼 뒤틀린 내면을 공유하는 뒷담화도 매일매일 리뉴얼된다. (듣고 싶지 않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몇몇은 생각 없이 꼴리는 기분대로 살아야 사는 것 같은가.. 2022. 1. 13.
11월의 근황. (휴식, 스우파, 테슬라) 11월의 근황. 11월의 근황을 작성한다는 것은 어쩌면 12월의 근황도 있을 것만 같지만, 사실 2021년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2021년에 뭐가 더 없을 것만 같다. 2021년을 보내며 내가 이루 나열할 수 없는 잘한 일과 잘못한 일과 얻어걸린 일과 뜻밖의 실수가 있겠지만, 그나마 후회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건 내가 순간순간 나의 선택을 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래서 치른 대가가 있고, 그래서 얻은 가치들도 있다. 깨닫게 된 점들도 있고. 어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이해가 넓어져 생기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기력이 떨어져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도 하지만, 내 생각엔 둘 다 일리가 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가기도 하는 면들도 있고. 그 와중에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 2021. 11. 17.
사람을 걸러서 만나야 하는 이유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최근 들어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별 일 없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꼈던 시간들이었는데요. 제 현재와 미래 계획에 대해 생각이 많아져 한동안 심난했습니다. 재밌는 건 계정소유자의 심난한 마음이 제 유튜브 알고리즘까지 영향을 주었는지 꽤나 유익한 컨텐츠 영상을 몇몇 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 그저 저의 감상을 기록하려 합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글이 길어질 것 같네요. 각설하고 제가 믿고 거르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불편한 게 너무 많은 사람. 더 정확히 말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불편한 점을 찾으려고 혈안인 사람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싫은 게 많다는 건 존중할 수 있어요. 좀 기질이 예민할 수 있고, 어쩌면 지키고 .. 2021. 7. 22.
일찍 일어나는 새가 스타벅스 쿨러 예약을 성공한다.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프리퀀시 적립 증정 아이스박스라고 할까요. 쿨러 예약 성공 후기입니다. 쿨러의 모습은 인터넷에 이미 많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점점 이벤트 마감날짜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현재 핑크는 품절이고, 그린도 넉넉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저는 절반은 제가 마시고, 절반은 주변 지인들이 보내주는 따뜻한 사랑과 프리퀀시를 모두 모아 증정품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프리퀀시를 다 모았나요? 프리퀀시를 다 모았다면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다 모았으면 그냥 좋게 좀 주면 안되나? 스타벅스 코리아? ) 7시에 전산이 초기화 되어서 6:55분에 들어가면 될 것 같죠? 아니요. 6:30에는 들어가야 성공합니다. 저는 그렇게 성공했습니다. (예약한 사람 말 믿으세요.) 3일간의 시.. 2021. 7. 8.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직장생활의 현실 2 (부제: 이게 다라고 안했다.) 안녕하세요. 케이트입니다. 오늘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직장생활의 현실 그 이면에 대해 여담을 좀 풀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학교 다닐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들 하죠. 그 이유. 궁금하시죠. 인성도 지능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선별된 사람들과 일을 하면, 황당무개한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좀 피할 수 있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상황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죠. 어딜가나 막캥이들이 물론 있겠지만, 정신병자들을 어느정도 거를 수 있습니다.) 정작 자기 일 다 남의 손 빌려 하면서, 목에 힘주고 다니는 사람. 자기 잘되자고 무슨 말만 나오면 남 까내리는 사람 세력을 만들려고 지랄염병을 하는 사람 피해 안주고 자기인생 잘 사는 타인의 삶을 시기하는 사람 황당한 소문을 내고 다니는.. 2021. 7. 8.
6월 근황.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무실 이사를 하고, 새로 하게 될 일 받고, 이젠 어지간한 지랄에는 늘상 있는 일이라 놀라움도 없고. 그나마 양반인 건 옮긴 사무실은 좀 조용한 편이라는 것. 적당히 내 갈 길 가는 중. 나는 이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그 안에서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구나 하는 부분은 더욱 분명해졌다. 다만 아주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규정이 없다보니, 사정을 호소하면 받아들여지고, 그러니 그 부분에 더 기대게 되는게 당연지사. 내가 잘하던 못하던 열심히 해서 상대방의 수고를 덜어줌으로서 고마움? 을 사고, 그래야 내가 잘못했을 때 과거의 수고를 호소하므로서 타박받을 일이 적어진다는 논리. 그래서 친목을 강요 하는 듯 싶은데, 강요받는 친목이 좋을리가 만무하다. 거기까지.. 2021. 6. 25.